얌샘김밥 대구성서점도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 중인 대구광역시의 동산병원 의료진을 위해 식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2일부터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에서 지정한 코로나19 관련 ‘중증 응급진료센터’로 운영 중이다. 얌샘김밥 대구성서점은 이곳 동산병원에 3월부터 4월까지 주 2회씩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김밥 100줄을 제공하며, 총 8회에 걸쳐 김밥 800줄을 지원한다.
얌샘김밥 대구성서점 역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되어 매장 운영에 타격을 입었지만 주변 매장들이 문을 닫는 와중에도 방역에 힘쓰며 매장운영을 계속해 왔다.
얌샘김밥 대구성서점의 점주는 “코로나19 때문에 주변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우리 지점은 본사에서 방역하고 직원들의 마스크 및 바이오크린액도 지원해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며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배달 중 우연히 동산병원에서 방역 복장을 갖추고 고생하는 의료진을 보게 돼 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식사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점주는 기존에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 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기부 및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이어서 “고생하는 의료진은 물론, 대구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얌샘김밥 본사에서는 동산병원 의료진 김밥 지원에 들어가는 식자재의 일부를 지원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에 동참한다.
㈜얌샘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가맹점주들이 있어 기쁘다”라며 “특히 대구성서점은 얌샘김밥 가맹 200호점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매장이라 점주의 좋은 뜻이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참여 가맹점이 늘어나면 본사에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