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김밥 프랜차이즈 ‘얌샘김밥(K-roll YUMSEM)’이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UMSEM은 2024년 미국 뉴저지 클로스터에 “K-roll YUMSEM” 1호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현지인과 무슬림 고객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할랄 한식 브랜드 “YUMSEM Eats”를 런칭하여
플로리다 템파와 뉴저지 뉴웍에서 테스트 운영을 하다가 지난 11월 8일 뉴저지 뉴어크점에서 성공적으로 개점했다.
YUMSEM Eats는 미국 내 인기 있는 치폴레(CHIPOTLE), CAVA 등의 맞춤형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모든 메뉴는 할랄 인증 식재료로 구성돼, 뉴욕·뉴저지 지역의 300만 무슬림 소비자와 현지인 모두를 겨냥한 K-푸드 공략 전략이다.
특히 YUMSEM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자체 개발한 자동화 조리 시스템이다.
김밥 롤링, 볶음 소스 배합, 재료 계량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를 활용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주방 인건비를 절감하고 조리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현지 운영자도 최소한의 교육으로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관된 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오픈한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매장에서는 현지 아시안마트 ‘KIMCHI Mart’와 공동 운영하며, 매장과 마트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얌샘은 마트 내 식자재를 적극 활용해 신선한 메뉴를 구성하고, 마트 측은 YUMSEM의 다양한 메뉴를 통해 식재료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YUMSEM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주요 식료품 유통체인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한식의 세계화는 이제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적응력’과 ‘운영 효율’이 핵심”이라며
“조리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K-푸드의 품질을 유지하고, 각 지역 고객층에 맞는 맞춤형 콘셉트로 안정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얌샘김밥은 미국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FDD) 등록·신고를 완료하고, 2026년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인 가맹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6년 2월에는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이 확정됐으며, 대만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들로의 확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면세점 기업 Avolt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공항 면세지역에서도 한식을 알릴 예정이다.
출처 :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














